탄소 배출을 줄이면 생각보다 빨리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다

2016-02-26     김도훈
ⓒShutterstock / pedrosala

지구 온도 상승을 섭씨 2도로 제한하기 위해 필요한 탄소 배출 감소는 다른 종류의 공기 오염도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듀크 대학교와 NASA 고다드 우주 연구소의 연구자들이 진행한 새 연구가 밝혔다.

자연 기후 변화에 발표된 이 연구에서는 공해 감소가 2030년까지 미국에서 최고 175,000명의 조기 사망을 예방할 수 있으며 매년 2,500억 달러의 관련 의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기후 변화를 미래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분석은 온난화를 초래하는 배출 – 공기 오염에도 큰 역할을 하는 – 을 줄이는 것이 바로 지금의 공공 보건에 이득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가 성명에서 밝혔다.

‘지금 당장의 공공 보건에 관련된 청정 에너지로 바꿔야 할 아주 좋은 이유’가 있다고 클리터스는 말했다.

화학 공장.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는 정책은 즉각적인 건강과 경제적 이득을 준다고 새 연구가 밝혔다.

그리고 화학적 노출과 죽음의 관련을 보여주는 의학적 데이터를 관찰해 이러한 오염 물질들에 의한 조기 사망 건수를 계산했다. 이 데이터를 사용해 탄소 배출 감소 이후 공기 오염에 의한 죽음을 얼마나 막을 수 있는지 산정할 수 있었다.

또한 이런 조기 사망을 막으면 미국에서 매년 공공 보건 비용 2,50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 탄소 배출 감소에 의한 전세계의 건강과 기후의 영향을 감안하면, 장기간의 절약은 대략 5배가 될 것이라고 보도 자료는 밝혔다.

EPA와 이 연구는 미국 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줄이면 공공 보건이 개선된다는 작년 자연 기후 변화의 연구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이러한 보건 이득을 얻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쉰델은 허프포스트에 말했다. “우리가 에너지를 얻고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바꾸려면 미국 전체의 엄청난 의지가 필요할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원한다면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이다.”

“공공 보건 비용을 제대로 계산해 보면 등식이 달라진다는 걸 깨닫게 된다. 청정 에너지로 바꾸는데 드는 비용은 이득에 비하면 초라해진다.”

허핑턴포스트US의 Cutting Carbon Emissions Could Save Lives Sooner Than You May Think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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