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중단한 무상급식, 17개월 만에 다시 시작된다

2016-02-22     원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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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월22일 보도에 따르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올해 학교급식비 453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도와 18개 시·군의 '최종안'을 수용하겠다"며 "올해 경남지역 무상급식 식품비는 전체 1244억원 중 도교육청 부담분 622억원과 도와 시·군 지원분 453억원을 합쳐 총 1075억원으로 일단 결정됐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지난 17개월 동안 여론에 움직이지 않았으나 경남에서 '무상급식' 문제가 4월 총선의 주요 이슈로 부상하자 더 이상 미룰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야당 뿐만 아니라 여당의 후보조차 '무상 급식' 폐지를 비판하고 있기 때문이다.

(2월17일, KNN)

한편 경남도가 집행한 예산에 대해 교육청이 수용한 데 대해 경남도는 22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감의 고심에 찬 결단을 환영한다"며 화답했다고 노컷뉴스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