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삼성라이온즈 2루수 나바로, 실탄소지 혐의로 체포

2016-02-22     강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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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21일 오키나와현 경찰이 나바로를 총도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나바로 역시 팀 동료와 함께 미야자키로 갈 예정이었지만,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덜미가 잡혔다.

나바로는 "도미나카 집에 있던 실탄이 섞여 들어온 것 같다. 가방에 들어 있던 걸 알지 못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외국인선수가 실탄을 소지하다 잡힌 건 나바로가 처음은 아니다.

당시 주니치 구단은 넬슨을 방출하지는 않았지만, 대신 3개월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었다.

특히 작년 나바로가 친 48개의 홈런은 역대 KBO리그 2루수 최다 홈런이다.

삼성은 나바로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성실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대신 아롬 발디리스와 사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