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국 시도지사 중 부정평가 1위

2015-04-08     곽상아 기자
ⓒ한겨레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전국 시·도지사 17명 가운데 시·도정 운영을 가장 잘못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 300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와 JTBC의 '3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 결과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홍준표 지사에 대한 부정평가는 52.2%를 기록했다. 홍 지사의 뒤를 박원순 서울시장(42.7%), 유정복 인천시장(40.4%), 윤장현 광주시장(40.2%), 서병수 부산시장(39.3%)이 이었다.

한편, 홍준표 지사는 "진정한 복지는 어르신들, 독거노인을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홍준표 지사는 7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장 회의에서 "서민 복지사업은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발로 뛰어 시책을 발굴하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 동자동 같은 쪽방촌에는 2만~3만 원으로 한 달을 사는 독거노인들이 많은데 이는 지방도시도 마찬가지"라며 "쪽방에서 근근이 생활하는 어르신들, 독거노인 등을 도와주는 게 진짜 서민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다. 간디학교 같은 귀족형 학교에 무상급식을 하는 것은 복지 낭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