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 한미 공동실무단이 구성된다

2016-02-10     김병철
The first of two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THAAD) interceptors is launched during a successful intercept test. The test, conducted by Missile Defense Agency (MDA), Ballistic Missile Defense System (BMDS) Operational Test Agency, Joint Functional Component Command for Integrated Missile Defense, and U.S. Pacific Command, in conjunction with U.S. Army Soldiers from the Alpha Battery, 2nd Air Defense Artillery Regiment, U.S. Navy sailors aboard the guided missile destroyer USS Decatur (D ⓒThe U.S. Army/Flickr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공동실무단의 한측 대표는 장경수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이, 미측 대표는 로버트 헤드룬드 한미연합사령부 기획참모부장(해병 소장)이 각각 맡게 됐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주한미군 사드 배치 후보지와 배치 비용 등을 협의하게 된다.

평택은 2016년 말까지 주한 미 2사단이 집결하기 때문에 유력한 사드 후보지로 꼽혀왔다.

사드 배치 비용도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을 근거로 공동실무단에서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미는 지난 7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주한미군 사드 배치 문제를 공론화했다.

특히 미국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주한미군 사드 배치에 속도를 낸다는 입장이어서 한미 공동실무단의 실무협의도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군은 2019년까지 총 7개 사드 포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2019년까지 인도되는 2개 포대 중 1개 포대가 주한미군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