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이번엔 교장이 "급식비 안 낸 학생 도덕적 해이"
2015-04-06 곽상아 기자
서울 지역의 한 사립고등학교 교감이 급식비를 못 낸 학생들을 불러내 ‘망신주기’ 한 사실이 알려져 학생·학부모·교육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교육단체들은 ‘무상급식 논란으로 인한 낙인효과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고 짚었다.
[현장] 충암고 급식망언 관련 학부모 시민단체 기자회견 중입니다. "가난한 것도 서러운데 눈칫밥까지 먹이는가. 교감 망언 웬말이냐. 충암고는 망언교감 엄중 문책하라" http://t.co/GKmLimIGkipic.twitter.com/36tVnjzMmJ
April 6, 2015
<한겨레>는 충암고 쪽의 해명을 들으려고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서울특별시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지도가 이뤄진 데 대해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현장지도를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