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페이스북에서 '개인 간 총기거래' 금지된다

2016-01-30     곽상아 기자
FILE - In this Nov. 6, 2007 file photo, the Facebook logo is displayed at a Facebook announcement in New York. Europe's highest court on Tuesday, Oct. 6, 2015 has ruled in favor of an Austrian law student who claims a trans-Atlantic data protection agreement doesn't adequately protect consumers. (AP Photo/Craig Ruttle, File) ⓒASSOCIATED PRESS

이 정책은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적용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지난해 12월 이런 우려를 표명하며 소셜 미디어 회사들에게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다만 총기 판매 허가증이 있는 총기 소매상들이 총기를 페이스북에서 광고하는 것은 허용된다. 이 경우 거래는 페이스북 플랫폼이 아니라 다른 수단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페이스북은 월 활동 사용자가 15억9천만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소셜 미디어이며, 이 중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회원이 2억1천900만명이다.

페이스북의 이번 조치에 대해 총기규제를 옹호하는 단체들은 환영 의사를 밝혔으나 대표적인 총기규제 반대 단체인 미국 전국총기협회(NRA)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