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표가 전하는 '물대포 중태' 백남기 씨의 현 상황(사진)

2016-01-29     곽상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8일 지난해 11월 서울 도심 대규모집회에 참석했다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위중한 상황에 빠진 농민 백남기씨가 입원한 서울대병원을 찾아 가족들을 위로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백남기 선생 문병을 다녀왔다"며 "여전히 뇌파가 있지만 자기 호흡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문 전 대표는 "지금은 병상에서 백남기란 이름까지 가리고 있다며 (가족들이) 사진을 보여줬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 전 대표측 관계자는 "문 전 대표가 대표직을 맡으면서 더 돌아보지 못해 아쉬웠던 주변을 찾고 싶다는 차원에서 마련된 일정"이라며 "하루이틀 더 사람들을 만나며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문 전 대표는 당초 29일 경남 양산 자택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해졌으나 하루이틀 더 늦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