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모친 위독 사실 숨기고 후배들 챙겼다

2016-01-22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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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통화 직후 낯빛이 사색이 된 성동일은 신원호 PD 등 제작진에게 “방금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가봐야겠다”고 말한 뒤 귀국 일정을 서둘렀다. 매니저는 부랴부랴 짐부터 꾸렸고, 성동일과 ‘응팔’ 제작진은 가장 빠른 항공 스케줄을 수소문했다.

19일 성동일이 ‘응팔’ 팀이 타고 온 진에어가 아닌 대한항공을 이용해 한 두 시간 시차를 두고 일행과 합류한 것도 마음을 바꿔 고생한 동료들과 휴가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서였다. 설마 집을 비운 사나흘 동안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길 거라곤 꿈도 못 꿨을 것이다.

한편, 성동일 모친인 고 천영자씨의 빈소는 인천 나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