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OECD 회원국 중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가장 부정적이다(그래픽)

2016-01-22     곽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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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작성한 '한국인의 건강 상태와 의료기관 이용'(The Health Status and Health Care Use of Koreans)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만 15세 이상 한국인의 31%만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주관적 건강률)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 한국인의 '기대수명'(그해 태어난 아이가 살 것으로 기대되는 수명)은 81.8세로 OECD 평균인 80.5세보다 1.3세 높다.

보고서는 "사회문화적인 요인 때문에 실제 건강상태보다 과도하게 부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한다.

이 외에 이번 보고서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담겼다.

* 1년에 병상에서 보내는 시간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하는 환자가 많은 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병원의 병상 수

* 인구 1000명당 의사 숫자

: 2013년 기준으로 2.2명. 터키(1.8명), 칠레(1.9명)를 제외하고 가장 적음. OECD 평균은 3.3명.

* 의사 1인당 평균 연간 진료 건수

: 2011년을 기준으로 한국 의사들은 OECD 평균보다 2.7배 많은 연간 6487건의 진료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