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디온의 남편, 르네 앙젤릴 73세로 사망

2016-01-15     강병진

“암과 오랫동안 싸워 왔던 73세의 르네 앙젤릴은 오늘 아침 라스베이거스의 집에서 사망했다. 가족들은 지금은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이후에 밝힐 예정이다.” 대변인이 이메일로 전한 내용이다.

C'est avec une profonde tristesse que nous vous annonçons que René Angélil, 73 ans, est décédé ce matin à sa résidence...

Posted by Celine Dion on Thursday, January 14, 2016

1994년 12월에 결혼해 2001년에 아들 르네 찰스를, 2010년에 이란성 쌍둥이 에디와 넬슨을 낳았다.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38번 받고 앙젤릴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피플은 보도했다. 2014년에 그는 목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건강이 점점 악화되었다.

2015년 3월 디온은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암 때문에 앙젤릴이 말을 하거나 삼킬 수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먹을 수 없어서 내가 먹여줘요. 음식을 주는 튜브를 넣고 있어요. 내가 하루에 세 번씩 넣어줘야 해요.” 디온은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2015년 8월에는 디온은 USA 투데이에 자신과 앙젤릴이 그의 죽음과 장례식을 이미 꼼꼼하게 준비해 두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앙젤릴은 디온과 함께 세 아들을 가졌으며, 예전 결혼에서 패트릭, 장 피에르, 딸 안느 마리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