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 미스 재팬 '아리아나 미야모토' 논란에 해외 언론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015-04-03     김도훈

올해 스무 살인 미야모토는 일본 나가사키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고등학교 때 미국에 건너갔던 걸 제외하면 계속 일본에서 살았다.

또한 영국 데일리 메일은 '순수한 일본인'이라는 개념을 비판하고 나섰다.

Miss Japan Ariana Miyamoto hits out at racial abuse | Daily Mail Online 2015/04/01

워싱턴 포스트 역시 "일본 이외의 대부분의 세계가 생각하는 기준으로 보자면 아리아나 미야모토는 완벽한 일본인이다"라며 이 같은 일본의 분위기를 비판했다.

아리아나 미야모토에 관한 허핑턴포스트US의 기사에서 스스로 '하프'이며 'HAFU'라는 다큐멘타리를 제작한 니시쿠라 메구미는 "미야모토가 미스 재팬으로 선발된 것은 전통적인 일본인의 범위를 확장하는 거대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 일본의 日本の「ハーフ」差別に外国メディアが批判 ミス・ユニバースの宮本エリアナさん問題를 번역 가공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