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상이 '소녀상'을 또다시 언급했다

2016-01-04     원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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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각료회의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녀상 철거가 한국 정부가 설치하는 재단에 예산을 출연하는 조건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정부간 위안부 문제 타결 직후의 발언과 같은 수준이다.

기시다 외무상은 윤병세 외교장관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발표한 합의내용이 문서화되지 않은데 대해서는 "윤 장관이 양국 국민과 국제사회의 눈앞에서, TV 카메라 앞에서 강하게 명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