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루비콘 강가에 서있어" 탈당 시사

2015-12-29     김병철
ⓒ연합뉴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호남이 분열하면 총선 필패이고 정권교체 희망도 없어진다”며 “탈당 이전에 통합을 위해 여러 사람을 만나고 있고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탈당 배수진을 친 김한길 전 공동대표에 대해 “저와 부단히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고, 동시 탈당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러지는 않을 것같다. 아직까지 탈당하겠다고 작심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상황은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김 대표와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탈당시기가 당장은 아니다.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2월까지는 신당이 모두 창당되지 않겠느냐”고 언급해 일단 통합 노력을 계속하되 성과가 없다면 탈당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