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를 당한 프랑스의 '극우정당 리더'도 트럼프 같은 말은 하지 않는다
2015-12-13 김병철
마린 르펜은 TV 인터뷰에서 최근 "이슬람교도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진짜로요, 제가 (트럼프와 같은)그런 말을 한 걸 들은 적이 있나요?"
프랑스 내 이슬람포비아(이슬람혐오)를 조장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프랑스의 모든 프랑스인들을 지키려고 합니다. 출신, 종교에 상관없이 말이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캐나다의 외교 장관 등 전 세계의 리더들도 트럼프의 발언을 비판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되면 지지하겠다고 했지만 말이다.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에 실린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