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최대 30명 탈당 할 수 있다"

2015-12-13     김병철

1. 문병호 의원

문 의원은 이르면 14일, 늦어도 15일에는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연말까지 2차, 3차 탈당이 이뤄지면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20명 규합은 문제가 없다"며 "최대 30명까지도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 김동철 의원

현재 탈당이 거론되는 인사들은 문병호 김동철 의원 외에도 호남권의 유성엽 황주홍 의원, 수도권의 최재천 최원식 의원 등이다.

비주류 모임인 구당모임 소속 의원들 중에도 탈당에 나설 수 있다. 이 모임에는 김영환 강창일 김동철 신학용 김영록 노웅래 문병호 유성엽 이윤석 장병완 정성호 박혜자 최원식 황주홍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동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3. 윤여준, 김성식과 재결합?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 전 대표의 독자창당에 협력했다가 안 전 대표가 민주당과 합당을 선언하는 바람에 결별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김성식 의원 등이 1순위로 거론된다.

4. 손학규, 김한길, 박영선, 김부겸

그러나 안 전 대표는 기존의 신당파인 무소속 천정배 박주선 의원 등과 곧바로 결합하기보다는 당분간 제3지대에 머물며 세 규합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문 의원은 "'안철수 신당'의 정체성과 원칙을 바로세우는 것이 급선무여서 신당파와 합치는 부분은 여러가지 고려가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신당을 하겠다는 세력은 기본적으로 함께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