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교황에게 '파스타 자제' 권고

2015-04-02     허완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몇 달 동안 부쩍 살이 오른 모습으로 대중에게 나타났는데, 이는 스파게티와 라비올리(만두와 비슷한 파스타 종류)를 너무 많이 먹고 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의사들의 의견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파스타를 먹지 않도록 권고했다.

지난달 선출 2주년 기념 인터뷰에서는 '교황 재임기간이 짧을 것 같다'며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처럼 사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바티칸의 생활에 대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않고 밖에 나가 피자를 먹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