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기후변화 총회 최종합의문이 나왔다 : 지구온도 상승폭 2℃보다 훨씬 작게

2015-12-12     허완
French Foreign Affairs Minister Laurent Fabius, center, President-designate of COP21, puts his hand over his heart after his speech as he stands near French President Francois Hollande, left, and 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 Ban Ki-moon, right at the World Climate Change Conference 2015 (COP21) at Le Bourget, near Paris, France, Saturday, Dec. 12, 2015 . Negotiators from around the world appear to be closing in on a landmark accord to slow global warming, with a possible final draft to be pr ⓒASSOCIATED PRESS

총회 의장인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회의장인 파리 인근 르부르제 전시장에서 한 연설에서 "합의문이 채택된다면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협약 당사국이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서 국가나 가난한 국가들이 요구해 온 사항이다.

그러나 중동 등 일부 국가는 1.5℃로 상승폭 제한 목표를 두면 농지에 삼림을 조성해야 해 식량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더 느슨한 목표를 세우자고 주장해왔다.

또 합의문에서는 2020년부터 선진국이 개발도상국 등 가난한 국가의 기후변화 대처를 돕도록 매년 1천억 달러(약 118조1천500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