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아기에게 젖을 먹인 엄마가 다른 엄마들에게 하는 이야기

2015-12-02     강병진

아기 엄마인 애슐리 카이델은 최근 식당에서 아들에게 젖을 먹였다. 그때 그는 자신을 바라보는 한 여자와 눈을 마주쳤다. 그녀는 애슐리를 바라보며 “역겨워하면서, 나를 재단하고 내게 수치를 주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애슐리는 그런 여자를 다시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당시 동행인이 찍어준 이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애슐리는 “나처럼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고 밝혔다.

그리고 어머니가 아기에게 음식을 먹이는 것 때문에 당신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테이블, 행사, 모임에서 어머니와 아기에게 자리를 피해달라고 말하는 것은 엄청나게 불공평하고 이기적인 일이다. 먹는 것 때문에 고립되고 남들을 피해야 하는 사람이 있어선 안 된다. 당신 자신도 먹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이 음식을 먹는 방식을 조롱할 수 있는가. 불편한 모습이 보이면 어머니와 아이에게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달라고 부탁/요구하는 것보다 당신이 눈을 돌리는 게 훨씬 더 쉬운 일 아닌가? 이 얼마나 거만하고 이기적인 행동인가?

마지막으로, 당신의 아이들도 당신과 똑같은 이유로 모유 수유를 하는 걸 볼 필요가 있다. 아이들은 모유와 모유 수유가 어머니와 아기 모두에게 늘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걸 알고 이해해야 한다. 유동식과 젖병은 트렌드다. 모유 수유는 그렇지 않다. 당신의 11살 짜리 딸이 내가 젖을 먹이는 것을 보고 “엄마, 왜 저 아기가 가슴을 빨고 있어?”라고 물을지도 모른다. 인체 구조와 어머니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그 가치를 아는 부모이자 인간으로서, 이때 당신의 대답은 늘 “아기들은 저렇게 음식을 먹거든.”이라고만 대답해야 한다. 그러면 당신의 딸이 자기도 아기에게 젖을 먹이며 거기에 따르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유대감과 귀중한 가치를 경험하고 싶다고 생각하며 자라는데 도움이 될지 모른다.

거칠고, (가리지 않고) 수유하는 엄마가."

H/T Me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