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는 노인 위해 손수레를 선물한 사람들(사진)

2015-12-02     강병진

주민 주도 복지 실천 모임인 송정1동 '마을등대' 회원들은 1일 직접 조립한 '청춘 수레' 3대와 목도리, 쌀, 휴지 등 생필품을 이웃에 사는 폐지 줍는 노인 3명에게 전달했다.

주민들은 손수레 틀을 구입한 뒤 직접 바퀴와 패널을 조립했고 어두운 도로에서도 눈에 잘 띌 수 있게 빛을 반사하는 형광 페인트를 칠했다.

송정1동 마을등대는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의 '마을등대 사업' 공모에 선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매월 1∼2차례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반찬봉사를 하거나 조손가정 자녀들과 영화·공연 등을 함께 관람하는 등 내 이웃의 등대가 돼 직접 살피는 마을 단위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