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4잔 커피는 관상동맥질환 예방에 도움된다(연구)

2015-03-03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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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코호트 연구소(장유수 교수, 최유니 연구원)는 심장질환이 없는 무증상 성인남녀 약 2만5천여명(남자 2만1천명, 여자 4천명)을 대상으로 평소 커피 섭취량에 따른 관상동맥 석회화 정도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전산화 단층촬영으로 측정하는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는 동맥경화반의 총량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다. 동맥경화반은 혈관 내 지방축적과 염증반응 등으로 노폐물이 쌓인 상태를 말한다.

커피가 심혈관계질환의 예방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팀은 커피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인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했다.

장유수 교수는 "무증상 성인에게 하루 5잔 미만의 커피섭취는 조기 관상동맥질환 예방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다고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게 음용을 권고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오히려 과도한 커피 섭취는 심장부정맥과 같은 카페인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심장질환 관련 국제학술지 '심장(HEART)' 온라인판에 이날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