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 결제 사기는 이렇게 했다

2015-11-26     원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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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1)씨는 2014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새벽 시간대 인천과 부천 일대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경기도 수원과 시흥 등 요금이 많이 나오는 장거리 목적지로 가자고 했다.

그러나 이는 눈속임이었다.

이 버튼을 누르면 단말기에 '결제 완료' 창이 뜨기 때문에 운전기사는 요금이 결제된 것으로 착각했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이러한 수법으로 택시기사 8명으로부터 50만원의 요금 차액을 받아 챙긴 혐의로 A씨를 26일 구속했다.

A씨는 경찰에서 "택시기사 30여명을 상대로 범행했다. 받은 돈은 모두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