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측 "불참 배우들에게도 수상 진행한다"

2015-11-19     박수진

19일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측 관계자는 OSEN에 “많은 배우들이 불참 의사를 밝혀서 애로점이 있는 상황이다. 사실 우리는 배우와 한국영화를 위해 진행하는 시상식인데 배우들이 배려해줬으면 좋을 텐데 아쉽다”고 전했다.

이날 유아인, 하정우, 엄정화, 한효주 등 제52회 대종상영화제 남녀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들의 소속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스케줄상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기상 후보도 마찬가지로 김수현과 공효진은 대종상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에서 79.19%, 73.56%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인기상 수상이 유력하지만 소속사 측에서 스케줄로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곧바로 ‘출석상 논란’으로 불거졌지만 대종상 측은 대리수상 폐지에 관해 묵묵부답이다.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받아야 할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 트로피를 받는다면 어느 누가 대종상의 공정성을 믿겠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