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슈스케7' 제작진→신예영, 법적대응 가나

2015-11-16     박수진

'슈퍼스타K7' 제작진은 16일, 신예영의 논란에 대해 "교수가 언급했던 이야기들을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 신예영 씨와 함께 진위여부를 파악해 대응책을 논의하고자 한다. 필요하다면 법적 대응도 고려중이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번 논란의 가장 핵심 사안이었던 '기획서 계약서'와 '불이익'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교수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다"고 못박으며 결국 법적 대응 카드를 꺼낸 것. 제작진의 말도, 신예영의 말도 사실이라면 결국 중간에 개입한 학교 교수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성립된다.

이 과정에서 신예영은 재차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 논란이 불거진 이후 교수가 자신에게 접촉을 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슈퍼스타K7' 제작진이 거짓을 말하고 있음을 주장해 여전한 대립각을 세웠다.

양측의 싸움은 결국 신예영이 다니는 학교 교수까지 등판, 한층 더 진흙탕처럼 번지게 된 양상이다. 이 진흙탕 싸움의 끝자락이 극적인 대화로 매듭지어질지, 아니면 법정까지 가게 될지, 그것도 아니라면 학교 측이나 교수의 직접적인 개입으로 또 한 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지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리게 됐다.

또한 "그 당시 제가 한 발언들은 그럴만한 내막들이 분명히 있었다"며 "방송에서는 그런 내막들은 전혀 설명하지 않은 채 아무런 관련이 없는 촬영의 자극적인 토막들을 앞뒤로 짜깁기하여 그럴듯한 스토리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해당 글은 신예영이 '슈퍼스타K' 방송 도중 또 다른 참가자인 천단비와의 라이벌 미션에서 극도로 예민하게 보이는 행동을 한 뒤 일었던 논란에 대한 해명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