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의 하드캐리는 나다! 류혜영, 존재감甲 등극

2015-11-15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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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성보라(류혜영 분)는 쌍문동 오총사의 과외를 맡아 ‘호랑이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이내 중학교 수준의 문제도 풀지 못하고 장난만 치는 아이들을 보며, 자포자기하는 등 동네 엘리트의 비애를 엿보게 해 안타까움과 함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선우(고경표 분)와 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러브라인에 개입할지 여부에도 관심을 집중케 했다.

특히, 류혜영은 감정기복이 심하고 표현이 서툴지만 깊은 속내도 지닌 '성보라'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짧은 등장에도 시선을 압도했다. 이처럼, 빛나는 존재감으로 '응팔'의 '하드캐리'(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플레이어라는 뜻의 신조어)로 등극한 류혜영의 열연에 호평이 이어지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존재감을 더해가고 있는 류혜영의 활약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응답하라 1988'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