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팀 쿡 CEO, PC 시대의 종말을 주장하다

2015-11-10     허완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사무실에서 사용되는 PC(퍼스널컴퓨터)의 시대가 저물 것이라고 주장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PC를 보고 있으면 그걸 사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많은 이들에게 아이패드 프로가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컴퓨터의 대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일 출시되는 애플의 신제품으로 12.9인치(32.766㎝)로 기존 아이패드보다 스크린이 크고 전자펜, 키보드까지 딸린 게 특색이다.

최근 발표됐을 때 눈에 띄게 불어난 크기가 소비자들에게 큰 화제가 됐다.

스티브 잡스와 애플이 완전히 결별했다는 해석도 나왔다.

그는 "아이폰의 크기가 커져 아이패드 미니를 대체하는 현상이 일어나더라도 우리가 그것 때문에 걱정할 이유가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애플 워치의 건강관리 기능을 특별히 강조하며 한 운동부 학생의 목숨을 구한 사례를 설명하기도 했다.

쿡은 애플 워치에 건강관리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지만 의료기기로 분류돼 미국 식품의약청(FDA) 규제를 받는 상황은 피하고 싶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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