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능시험장 유의사항 : 스마트워치도 금지다

2015-11-09     김도훈
Letty Liang, of San Francisco, tries on the new Apple Watch Hermes at the Apple store Monday, Oct. 5, 2015, in Stanford, Calif. The watch, which starts at $1100, went on sale Monday. (AP Photo/Eric Risberg) ⓒASSOCIATED PRESS

9일 교육부가 안내한 수능 시험 유의사항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인 11일 예비소집에 참여해 수험표를 받아야 한다. 수험표를 받으면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한다.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시험장 위치도 직접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밴드,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이런 만큼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은 아예 가져오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단, 시각 표시와 교시 별 남은 시간 표시 기능만 있는 일반 시계는 휴대할 수 있다.

시험장 반입이 허용된 물품이라도 시험 시간 중 휴대할 수 없는 물품은 가방에 넣어 감독관이 지정한 장소에 둬야 한다. 역시 이를 따르지 않고 휴대하거나 임의의 장소에 보관할 때도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1·2교시는 문제지가 A/B형, 홀/짝수형으로, 3교시는 홀/짝수형으로 구분된다. 문제를 풀기 전 자신이 선택한 유형(A/B형)이 맞는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수험번호 끝자리가 홀수면 홀수형, 짝수이면 짝수형의 문제지를 받아 풀어야 한다.

두 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문제지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매 교시에는 답안 작성을 끝냈더라도 시험이 끝나기 전에는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무단 이탈하면 남은 시험을 볼 수 없다.

시험 시간 중 화장실은 감독관의 허락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 때 복도감독관이 휴대용 금속탐지기로 수험생의 소지품을 검사하며 동성(同性)의 감독관이 화장실에 함께 가 이용할 칸을 지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