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대부업 TV광고 제한 추진한다

2015-11-06     김병철
ⓒ러시앤캐쉬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의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시간대에는 어린이나 청소년이 광고에 노출될 위험이 많다는 판단에서 지난 8월 중순부터 광고시간 제한이 이뤄졌다.

지금과 비교하면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까지 4시간을 광고금지 시간대에 추가한 셈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평일과 주말·공휴일 모두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5시간 동안 광고를 못하게 되고, 밤·새벽 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만 광고를 내보낼 수 있게 된다.

개정안에는 장 의원을 비롯해 김영환 양승조 전병헌 유승희 권은희 김관영 김승남 정호준 최원식 의원 등 새정치연합 의원 10명이 서명했다.

저축은행 역시 금융위원회의 자율규제 강화방안에 따라 대부업과 동일하게 방송광고가 제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저축은행들도 새 법안 처리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