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가 화성 대기에 대한 중요한 발견을 발표했다(사진, 동영상)

2015-11-06     김도훈

나사는 지난 5일 미국 워싱턴 D.C.의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 대기 변화 과정을 추적하는 메이븐(MAVEN·Mars Atmosphere and Volatile Evolution)으로 수집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저널 사이언스와 지오피지컬 리서치 레터스에 동시에 개재된 이번 발표에 따르면 수십억 년 전 화성은 따뜻하고 물도 있는 환경이었다. 생명이 살 수 있는 환경이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태양으로부터 강한 에너지를 지니고 방출되는 소립자들의 흐름인 '태양풍'이 대기를 쓸어가 버린 것이다.

연합뉴스 11월 6일 보도

태양풍의 영향으로 화성 대기의 일부였던 원자들이 화성을 벗어나 사라지는 모습

메이븐 계획을 위한 탐사선은 지난 2013년 11월 화성으로 발사됐고, 1차 과학 임무는 이달 16일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