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전 축구 대표팀 감독, 5일 평양 방문한다

한국 축구를 월드컵 4강으로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69)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5일 방북길에 올랐다.

히딩크 전 감독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들어가며, 평양에서 열리는 드림필드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을 위해 지난 2일 우리나라에 온 그는 "북한으로 드림필드 사업을 확장하려는 것은 축구와 스포츠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이라고 방북 이유를 설명했다.

또 지난 4일에는 하남시와 경기도 하남에 축구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히딩크 드림풋볼센터' 건립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