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알바' 면접이라며 몰카 찍었던 방송사의 후속조치

2015-11-04     박세회
ⓒ캠퍼스 TV

캠퍼스 TV가 가짜 해외 아르바이트 프로그램 참가자 면접을 실시했던 '몰래 카메라'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보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한다.

모집 포스터엔 "해외여행도 하고 방송출연도 하고 해외 친구까지 사귈 수 있는 1석 3조의 기회"라며 "항공료 등 경비는 전액 무료, 촬영장은 뉴질랜드 ○○양목장"이라고 홍보했다.

면접이 끝난 뒤 제작진은 "지금까지 캠퍼스TV가 준비한 몰래카메라였다"고 했다는 게 참가 학생들의 주장이다.

취업 면접이라며 '양 성대모사' 시킨 몰카 제작진의 사과문(전문)

그러나 캠퍼스 TV는 이후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담당 PD와 작가는 해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