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O "남극 오존층에 거대한 구멍이 생겼다"(이미지)

2015-10-30     곽상아 기자
**ADVANCE FOR MONDAY, APRIL 6** An enormous iceberg, right, breaks off the Knox Coast in the Australian Antarctic Territory on Jan. 11, 2008. (AP Photo/Torsten Blackwood, Pool) ⓒASSOCIATED PRESS

세계기상기구(WMO)는 29일(현지시간) 봄이 시작되는 남극에 계절적 요인으로 오존층의 구멍이 역대 기록에 가까울 정도로 확대됐으나 아직 경보를 내릴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2000년과 2006년 이후 세 번째로 오존층의 구멍이 커진 상태라고 말했다.

10월 2일 촬영된 남극 오존층의 구멍

남극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은 오존층 파괴 문제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여전히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대기의 오존층은 태양의 자외선을 어느 정도 차단해 지구 환경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지만 지난 1980년대부터 스프레이 용기와 냉장고 등에서 염화불화탄소(CFCs) 사용이 늘어나면서 오존층에 구멍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WMO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