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에서 새로운 자이언트거북이 발견됐다

2015-10-28     김도훈
A male 20-year-old Galápagos tortoise takes a bite of lettuce fed to it by a handler at The Pittsburgh Zoo & PPG Aquarium on Thursday, May 22, 2014, in Pittsburgh. The zoo invited media inside the habitat to photograph the new additions to their exhibits. (AP Photo/Keith Srakocic) ⓒASSOCIATED PRESS

새로운 종으로 확인된 자이언트거북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에콰도르 환경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에콰도르와 국제 연구팀이 갈라파고스에서 새로운 종의 자이언트거북을 확인했다며, 개체 수는 수백 마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새로운 종의 개체는 약 250∼300마리로 추정되며, 이로써 갈라파고스에서 확인된 거북은 멸종한 4개 종을 포함해 총 15개 종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지난 2002년 등껍질 모양을 볼 때 두 무리의 자이언트 거북이 다른 종에 속할 것이라는 의심을 품고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히고 이 새로운 종의 자이언트거북의 등 껍데기는 다른 종보다 더 눌려 있는 모양이고, 조금 더 건조한 곳에 산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