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상봉단장 "이산가족 상시접촉 협의하겠다"

2015-10-26     곽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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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봉 행사가 끝나면 (남측과) 상시 접촉과 편지 교환 등 이산가족 관련 문제들을 협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내용은 적십자회담을 통해서 다각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며, 남측 김성주 총재와도 많은 내용을 협의했다"며 "앞으로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북 적십자단체들은 갈라진 민족의 아픔을 한시도 잊지 말고 적십자 사업의 본도에 맞게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함으로써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데 적극 기여하여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하기도 했다.

이번 상봉은 지난 8월에 극적으로 타결된 남북 합의의 성과적 이행을 위한 첫 걸음으로서 앞으로 남북관계 발전을 이룩해나가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또한 "대결과 불신은 민족번영의 장애물임을 똑똑히 깨달은 우리 겨레이기에 누구나 남북관계가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일구월심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