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 "자동차 산업에 엄청난 변화가 오고 있다"

2015-10-21     허완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팀 쿡은 19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구나 비치에서 이 신문사가 주최한 'WSJD라이브' 포럼에서 이렇게 밝혔다.

요금은 1인 서비스에 월 9.99 달러, 최대 6인이 쓸 수 있는 가족 서비스에 14.99 달러다.

지난 8월 수석 부사장 에디 큐는 애플 뮤직 무료 이용자가 1천100만 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거의 60%가 무료 서비스 기간이 끝난 뒤 유료 서비스로 전환해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 양쪽 다 한국에서는 아직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다.

쿡 CEO는 애플이 전기차를 만들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술이 현재 내연기관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엄청난 변화'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단기적으로는 차 안에서 전화, 메시지, 지도 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전용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스템인 '카플레이' 서비스의 정보·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채널을 돌리며 TV를 보는 단선적인 시청 패턴은 사라질 것이라며, 애플TV가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상호작용하는 앱을 통해 TV 시청의 근본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Tim Cook at WSJDLive on Relationships With Artists - W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