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인간의 알레르기를 예방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해주는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

2015-03-25     박세회
The dog breed is a Hungarian Vizsla. ⓒDeborah Pendell via Getty Images

이미 개를 기르는 사람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기르지 않는 사람보다 낮고 혈압 저하 효과도 있다는 연구가 있다. 그리고 이제는 과학자들이 개가 면역체계 강화에도 도움이 될 거로 예측했다.

알레르기 방지 역할?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은 반려견이 가진 박테리아가 인간에게 유익한 미생물 형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즉, 재채기,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의 알레르기 증세를 예방할 수 있을 만큼 면역체계에 도움이 될지를 말이다.

NPR은 보도했다.

킴 켈리는 성명으로 밝혔다. "단순히 북슬북슬한 털이 좋아 만지고 싶어서 그런 건가? 아니면 과학적인 원인이 있는가? 중요한 질문은 이거다. 인간과 개의 관계가 의학적으로도 깊은 연관성을 가지는가? 우린 그렇다고 믿는다."

균을 공유하다.

이전 연구에선 개가 인간과 상당 부분의 박테리아를 시간이 지나면서 공유하게 된다고 했다. 그리고 반려견이 사는 가정엔 더 다양한 균 체제가 존재한다. 아하.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할수록 더 강한 면역체계가 생긴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현재 연구비 조성을 하고 있으며 약 50에서 80명 사이의 실험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그나저나 개와 인간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된 걸까? 아래 'Talk nerdy to me' 영상을 보면 답이 나온다.

'Dog Germs May Be Good For Us, And Here's Wh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