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구하러 드레스를 입고 달려간 신부(사진)

2015-10-13     박세회
ⓒSupplied by Marcy Martin

이 알아듣기 힘든 복잡한 한 문장에 오늘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ABC뉴스에 의하면 10일 오후 테네시의 클락스빌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던 사라 레이(Sarah Ray,29)는 식이 끝나고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고 있던 아버지와 조부모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었다.

ABC 뉴스는 둘이 생각해볼 것도 없이 예복을 입은 채로 차에 올라타 멀지 않은 사고 현장으로 내달렸다고 전했다.

ABC 뉴스에 의하면 그녀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그녀의 할머니는 에어백과 안전띠 때문에 팔뚝과 가슴뼈에 부상을 당해 거의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그녀의 아버지는 비슷하지만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할아버지는 거의 다치지 않았다고 한다.

ABC 뉴스에 밝힌 말이다.

그녀의 겸손함에도 불구하고 위 사진에서 그녀의 구조대원으로서 헌신과 아버지와 조부모를 향한 사랑을 감추기는 힘들어 보인다.

웨딩 드레스를 입고 아버지를 구하러 달려 간 레이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