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허리야" 척추디스크 환자 급증

2015-03-26     김병철
ⓒShutterstock / Artem Furman

척추디스크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가 5년 새 1.7배나 늘어, 전체 질병 가운데 입원 환자가 가장 많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25일 내놓은 ‘2010~2014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심사 결정자료’를 보면, 지난해 척추디스크 질환 입원 환자는 27만9327명으로 2010년(16만1337명)에 비해 73% 늘었다.

척추디스크 입원 환자는 2010년에는 전체 질병 중 7번째로 많았지만 5년 새 1위로 올라섰다.

눈에 띄는 건 남성은 30대, 여성은 50대가 척추디스크 환자 비중이 특히 높았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기준 각각 3만6천명, 4만3천명인데, 2010년보다 각각 71%, 105% 늘었다.

최근 척추질환 전문병원이 크게 늘어 수술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환자 증가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입원 진료 인원이 둘째로 많은 질병은 폐렴이고, 이어 백내장, 위장염·결장염, 치핵 차례였다.

이어 치주질환(1289만6천명), 급성 편도염(692만5천명), 급성상기도감염(656만2천명), 혈관운동성·알레르기성 비염(629만8천명) 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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