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DB대우증권·KB투자증권 압수수색 중

2015-10-08     김병철
ⓒKDB대우증권 광고 캡처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KDB대우증권 본사와 KB투자증권 본사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등 다양한 거래를 통해 범죄와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 단계에서 일일이 확인할 수는 없다"며 "기존 외국계 기관투자자 수사에 이어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자로 수사를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시세조종 세력과 손잡고 주가조작을 도운 혐의로 다이와중권과 옛 골드만삭스자산운용(현 골드만삭스투자자문) 전직 직원을 구속하는 등 외국계 기관투자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