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당시 조종사 1명은 조종실 밖에 있었다

2015-03-26     허완

사고 조사에 참여 중인 군 고위 관계자는 사고기 음성녹음장치(CVR)에서 이 같은 상황을 보여주는 증거를 확인했다고 밝힌 것으로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I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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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 조종사가 바깥에서 가볍게 노크했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이어서 문을 세게 두드렸지만 아무 답이 없었다"며 "이어 이 조종사가 문을 거의 부수려고 드는 소리가 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확실한 것은 마지막 순간에 조종실에는 다른 조종사 한 명 만이 남아있었으며, 그가 조종실 문을 열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화창한 날씨에 보통 속도로 이렇게 길게 하강하면서 어떤 연락도 취하지 않았다는 점이 이상하다"며 조종실 기압 하강 등 기체 문제로 조종사들이 산소 부족에 시달렸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르틴 델 보노 BEA 대변인은 "우리는 음성녹음장치 분석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정확한 정보가 나오는 대로 기자 회견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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