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는 TPP에 반대하다

2015-10-08     김도훈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Hillary Rodham Clinton speaks Wednesday, Oct. 7, 2015, during a campaign stop at the Westfair Amphitheater in Council Bluffs, Iowa. (AP Photo/Nati Harnik) ⓒASSOCIATED PRESS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허핑턴포스트US 보도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은 PBS의 '뉴스아워' 인터뷰에서 "내가 지금까지 TPP에 대해 아는 한, 찬성하지 않는다"며 아래와 같이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클린턴은 또한 "서류상으로만 훌륭해 보이는 무역협정"의 사례로 한미 FTA를 거론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 한국과의 무역협정을 물려받았고, 나는 다른 내각 구성원들과 함께 더 좋은 협정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 이제 돌이켜보면 시장 접근이나 수출 증대 등에 관해 우리가 얻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은 지난 5일 타결됐고, 오바마 정부는 이를 임기 중 최대의 업적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TPP가 자유무역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며, 또 다른 민주당 대선후보인 버니 샌더스 역시 TPP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