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저울질 바이든, 호감도 급상승 : 힐러리 앞지르다

2015-10-02     허완
In this Sept. 22, 2015, photo, Vice President Joe Biden gives a 'thumbs-up' after speaking at the White House Initiative on 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 (HBCU) National HBCU Week annual conference in Washington. The Human Rights Campaign says Biden will be the keynote speaker for its annual dinner. The national gay rights group is hosting the dinner Oct. 3 in Washington. The speech is a major opportunity for Biden to demonstrate his support among LGBT voters. Biden is considerin ⓒASSOCIATED PRESS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와 서포크대학이 공동으로 조사해 1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바이든 부통령의 호감도는 51%, 비호감도는 35%로 나타났다.

민주당 경선에서 클린턴 전 장관을 바짝 쫓는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에 대한 호감도(37%)와 비호감도(33%)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여론 조사 응답자들은 샌더스 의원하면 '사회주의자'를 가장 먼저 떠올렸고, 호의적이며 선한 사람이라고 묘사했다.

민주당 경선 출마를 고민 중인 바이든 부통령은 13일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NN 방송 주최의 민주당 경선 주자 1차 토론회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 방송이 전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10월 중순 후 거취를 밝힐 전망이다.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은 이메일 스캔들과 벵가지 사건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클린턴 전 장관의 도덕성과 직무 능력에 치명타를 날리려고 준비하고 있다.

정파를 떠나 전체 유권자의 70%와 59%는 각각 이메일 스캔들과 벵가지 사건이 공화당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호감도 조사와 별개로 진행된 지지율 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41%를 획득해 샌더스 의원(23%)과 바이든 부통령(20%)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번 조사는 차기 미국 대선에 투표할 가능성이 큰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9월 24∼28일 유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는 ±3%포인트다.

Biden likely to miss CNN debate deadline -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