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괴물' 넘어 한국영화 흥행 3위

2015-09-28     원성윤
ⓒ베테랑

28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지난 27일까지 1천301만6천288명을 동원한 데 이어 이날 오전 '괴물'(1만301만9천740명) 관객 수를 넘어섰다.

지난달 5일 개봉한 '베테랑'은 서민 형사가 안하무인 날뛰는 재벌 3세를 잡는 이야기로 통쾌함을 안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베테랑'은 시원한 액션과 막힘 없는 전개 등 류 감독의 장점이 발휘됐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황정민, 유아인을 비롯한 배우들의 적재적소 연기도 호평을 받았다.

한편, 역대 흥행 10위에 든 영화 중 '아바타'를 제외하고 9편이 한국 영화다. 최동훈 감독은 유일하게 10위권에 연출작 2편('도둑들', '암살')을 보유하고 있다.

10편 가운데 '베테랑'을 비롯한 4편이 CJ E&M의 영화사업부문인 CJ엔터테인먼트 작품이며 3편은 쇼박스 영화다. NEW와 시네마서비스, 할리우드 직배사인 20세기폭스코리아가 각각 1편씩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