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자, 미국서 성폭행으로 기소됐다

2015-09-26     김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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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베버리힐즈 경찰서에 따르면 사우디 왕자인 마제드 압둘아지즈 알-사우드(28)는 지난 23일 오후 LA 베버리힐즈에 있는 거주지에서 자신을 시중하던 여성(28)에게 강제로 구강성교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알-사우드 왕자를 검거했다. 그는 이튿날 보석금 30만 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한편, 알-사우드 왕자의 거주지는 베버리힐즈에서도 가장 비싼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경비소가 따로 있는 복합 주택가의 한 저택을 렌트해 거주해왔다. 이 저택은 규모가 2만2천 평방피트(2천44㎡)에 매매가격은 3천700만 달러(442억 원)에 이른다.

사우디 왕자의 베버리힐즈 거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