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백화점에서 갈비세트 샀다면 비싸게 샀을 확률이 높다

2015-09-26     원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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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 9월 16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 6곳과 대형마트 9곳에서 판매하는 한우 갈비(냉동) 선물세트 48개 제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백화점이 대형마트에 비해 평균 33.3% 비싸게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은 롯데백화점(2곳), 신세계백화점(2곳), 현대백화점(2곳)이었고, 대형마트는 롯데마트(2곳), 홈플러스(2곳), 이마트(1곳), 농협하나로클럽(2곳), 킴스클럽(2곳) 등이었다.

동일한 중량의 갈비 선물세트 가격 비교 결과 한우 갈비 3.2kg 세트와 한우 갈비 4.0kg의 평균가격은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각각 105,583원(48.5%), 179,667원(69.0%)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은 동일한 중량의 한우 갈비세트이지만 백화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우 갈비 3.2kg 세트의 경우, 백화점의 최고가(450,000원)와 최저가(260,000원)간에 190,000원(73.1%)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도 이번 조사에 드러난 것은 한우별로 등급별 차이가 있음에도 등급별 차이가 없이 판매 측이 임의로 값을 매기고 있다는 점이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갈비의 경우 육질 등급별로 가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유통업체가 육질 등급을 표시하지 않고, 별도 표기한다고 표시하고 있었다"며 "유통업체에서는 갈비 선물세트를 판매할 때 가격과 함께 육질 등급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