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가 흡연하자 손과 입을 격렬하게 움직이는 태아들(동영상)

2015-03-25     박세회
ⓒDurham University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미국 여성의 10%는 아직도 임신 중에 흡연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진을 보고 나면 앞으로 쉽게 그러진 못할 것이다.

사진 위쪽의 태아는 흡연 중인 산모의 태아로 매우 격렬하게 움직인다. 반면 아래는 비흡연자의 태아로 움직임이 매우 적다.

이 연구의 주필인 영국 더럼 대학의 나드자 레슬란드(Nadja Reissland)박사는 이 사진들이 엄마들이 좀 더 건강한 선택을 내릴 수 있는 교육적 도구로 사용되기를 바랐다.

영국의 랭커스터와 더럼 대학의 학자들은 고해상 초음파를 사용해 24~36주 사이의 20명의 태아가 입과 손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찰했는데, 그중 4명의 산모는 하루 평균 14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였다.

더럼 대학의 이 연구는 태아의 이런 움직임이 산모가 심한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겪을 때 태아가 움직이는 양상과 매우 비슷했지만 훨씬 격하게 움직였다고 밝혔다.

'Ultrasound Images Suggest A Scary Effect Of Smoking On Unborn Babi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