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곤 검거 도운 시민 5명: 총 1400만원 포상받는다

2015-09-18     곽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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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경찰서는 포상심사위원회를 열고 김씨를 신고한 성동구의 한 동물병원 관계자 3명과 경찰의 김씨 검거를 현장에서 도운 시민 2명 등 5명에게 포상금 총 1천400만원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동물병원 원장에게 340만원, 간호사와 애견사에게는 각 330만원, 시민 2명에게는 각 200만원이 지급된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원장 등에게 수배 전단을 보여주고 인상착의를 확인해 해당 인물이 김일곤과 비슷해 보인다는 무전을 인근에 있던 경찰관에게 신속히 전파할 수 있었다.

18일 서울 성동구 성동경찰서에서 열린 '트렁크 살인' 용의자 김일곤 검거 관련 특진 임용식 및 용감한 시민장 수여식에서 김명재씨(맨왼쪽)와 방정기씨가 강신명 경찰청장으로부터 용감한 시민장을 받고 있다.

이들의 도움으로 김씨를 검거한 성동경찰서 성동지구대 소속 김성규(57) 경위와 주재진(40) 경사는 1계급씩 특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