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투신한 중국인 구조했더니, 살인 피의자였다

2015-09-17     김도훈
ⓒShutterstock / Elena Yakusheva

인천 부평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중국인 A(4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범행 당시 B씨의 남편은 일을 하러 나가 집에는 B씨 혼자 있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불법체류자로 신고해 일을 못하게 만들겠다'고 말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B씨 부부와 200m 떨어진 곳에 사는 A씨는 지난 5월 24일 유효기간이 한 달인 관광비자로 한국에 들어와 범행 당시 불법 체류자 신분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