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새 운영체제에 '평양시간' 반영

2015-09-18     원성윤
ⓒ원성윤/허핑턴포스트코리아

애플은 17일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위한 운영체제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인 'iOS 9'을 배포했다.

아직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휴대전화에서는 평양 시간이 서울 시간과 동일하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면 애플이 북한의 정책에 상대적으로 적극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평양시 제정이 "일제에게 빼앗겼던 표준시간을 되찾고 민족사를 바로잡는 애국애족적인 조치"이자 "과학적 견지에서 볼 때도 합리적이고 정당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작년 9월17일 'iOS 8'을 내놓았다가 버그가 잇따라 보고되자 iOS 8.0.1 업데이트를 내놨지만, 더 심각한 문제가 발견돼 배포를 중단하고 공개 사과문을 발표한 적이 있다. 이런 문제는 그 다음 날 나온 iOS 8.0.2 버전에서 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