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에서 무시무시한 '번개 발톱' 공룡이 발견되다

2015-09-14     김도훈

오팔을 캐는 광부들이 ‘번개 발톱’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 공룡의 화석화된 뼈를 2005년에 뉴 사우스 웨일스의 라이트닝 릿지의 오지 마을에서 발견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화석을 관찰한 과학자들은 전에 알려지지 않은 종이라고 결론내렸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발견된 육식 공룡 중 가장 큰 종이다.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교의 고생물학자이자 이 공룡에 대한 논문을 공동 집필한 페데리코 판티 박사는 허핑턴 포스트에 이메일을 보내 설명했다.

“이 화석들은 오팔이 되었다. 굉장히 멋지고 독특하다.”

화석의 일부. 푸른 부분은 오팔이다.

곤드와나 리서치 저널 온라인에 9월 5일에 발표되었다.

연구자들은 ‘번개 발톱’은 앞발에 커다란 발톱이 달린 수각아목 공룡인 메가랍토르에 속할 것이라 결론내렸다.

비교적 드문 공룡인 메가랍토르임이 확실했다. 메가랍토르는 주로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다.” 이번 논문의 주 저자인 오스트레일리아 뉴 잉글랜드 대학교의 고생물학자 필 벨 교수는 성명에서 이렇게 발표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공룡들은 아프리카와 남미의 조상에서 갈라져 내려온 것이라는 기존의 생각을 바꾸는 발견이다. ‘번개 발톱’은 모든 메가랍토르의 선조인 것으로 보이며, 이는 메가랍토르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먼저 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허핑턴포스트US의 Fearsome 'Lightning Claw' Dinosaur Discovered Down Unde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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